신뢰경영 강조한 한미약품…신약개발 승부, 조직 개편

신뢰경영 강조한 한미약품…신약개발 승부, 조직 개편

기사승인 2017-03-10 15:35:00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미약품이 신뢰경영 강화를 위해 내부 규정을 정비한데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신약개발에 적극 나선다.

한미약품은 작년 늑장공시 및 미공개정보 관리 미흡, 일부 라이선싱 계약 반환 등 총체적 경영관리 부실을 혁신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10일 이사회를 열고 우종수 부사장, 권세창 부사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 상근고문으로 계속 근무한다.

회사 측은 “신임 우종수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한다.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국 MD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김선진 박사(MD)를 연구개발(R&D) 본부장 및 CMO(Chief Medical Officer)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선진 부사장은 글로벌신약 임상이행 연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한미약품연구센터와 R&D 본부를 책임지게 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신약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며 “이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보건경제학(약물경제학) 전문가인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미약품그룹 인사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 우종수(경영관리부문) ▲대표이사 사장 권세창(신약개발부문) ▲신제품임상 상무이사 정진아 ▲합성신약 1팀 이사 안영길 ▲임상 QA 이사대우 이지연 ▲총무·구매 이사대우 김규식 ◇대표이사 전무 우기석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