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녹내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이메일로 질문하면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에서 녹내장을 전공하는 8명의 안과전문의가 이메일로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에는 나이와 성별을 비롯해 언제 진단받았는지, 어떠한 치료를 받고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적어줘야 보다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김황기 센터장은 "녹내장은 실명질환이라는 생각 때문에 매우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조기에 발견하여 잘 치료받으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녹내장에 대한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나누리병원 ‘손·발 저림 클리닉’ 개소= 나누리의료재단 강서나누리병원이 지난 9일 병원 7층 나누리 홀에서 ‘손·발 저림 클리닉’ 개소식을 가졌다.
손, 발 저림은 목·허리디스크나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양한 병증에 의해 나타난다. 손·발 저림 클리닉은 재활의학과를 주축으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의료진이 전문팀으로 구성돼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한다.
강서나누리병원 재활의학과 이준철 과장은 “손, 발 저림 증상은 단순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경장애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며 “증상이 계속된다면 정밀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배정식 병원장은 “손·발 저림 클리닉 개소를 통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쌓아온 척추관절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병원 임직원 및 협력병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의료원, 중증 북한이탈주민 돕는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7일(화) 서울의료원 4층 대회의실에서 북한 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손광주)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낯선 의료환경으로 인해 중증 질환에 처해 있어도 병원을 찾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건강증진과 자립자활을 돕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울의료원은 올해 12월까지 지원대상자의 발굴과 진료를 수행하게 되며 의료원 내 북한이탈주민상담실을 통한 상담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서울의료원으로부터 추천받은 북한이탈주민 지원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1인당 연 700만원 이내에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입국일로부터 15년이 경과되지 않은 북한이탈주민 중 당해 연도 만성·중증·희귀난치성, 법정전염병질환 등으로 진료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북한이탈주민 지원대상자 중 의료급여 가입자에게는 본인부담금 전액,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본인부담금의 50%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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