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EU 네트워크 구축 ‘월드시티 프로젝트’ 참여

부산시, EU 네트워크 구축 ‘월드시티 프로젝트’ 참여

기사승인 2017-03-13 16:02:05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내년 5월까지 유럽연합 지역·도시총국에서 주관하는 ‘월드시티 프로젝트’ 참여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월드시티 프로젝트’ 파트너 도시로 참여해 다양한 프로젝트 실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월드시티 프로젝트’란 EU와 비EU 국가 간 경험과 우수사례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국제 도시협력 프로젝트로 참여 도시들은 서로의 관심분야, 도시개발 경험 공유, 상호 소통 및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시에서는 프로젝트 참여 의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대중교통, 낙후지역재생, 스마트시티 4개 교류 희망분야에 신청을 했으며, 부산과 교류사업분야가 유사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와 매칭돼 프로젝트 실무회의를 진행하게 됐다.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시티 프로젝트’ 실무회의 컨퍼런스에는 한국 참가도시인 부산, 서울, 수원, 광주와 EU도시 실무진이 만나 도시별 소개와 함께 패널토의를 가진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EU측 참가도시들이 해당 한국 도시를 방문해 세부 논의를 하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실무회의에서는 바르셀로나측 대표단과 유휴공간 문화적 재생, 클린에너지도시, 시내버스 거스름돈 자동반환시스템 도입,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주제별 현장을 방문해 공통 관심분야에 관해 협력할 예정이다.

시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가로 해외 선진 도시와 부산시의 교류 증진을 통해 글로벌 사업 추진 및 시 위상 제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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