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이스턴SC전 방심은 금물, 최선을 다하겠다”

서정원 감독 “이스턴SC전 방심은 금물, 최선을 다하겠다”

기사승인 2017-03-14 09:48:10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우리 수원삼성은 창단 후 처음으로 홍콩 클럽과 경기를 치르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선수 시절에는 홍콩이 AFC챔피언스리그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제는 홍콩축구가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치르겠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4일 저녁 9시 홍콩 몽콕스타디움 열리는 201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G조 3차전에서 이스턴SC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 감독은 “방심은 금물”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서 감독은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어느 팀과 맞붙더라도 소홀하지 않게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스턴SC를 상대로 만반의 준비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두 번의 조별예선에서 무승부를 거둔 서 감독은 “이번에는 3점을 따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해왔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고 내일 경기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 함께한 수원 삼성 핵심 미드필더 조원희는 “선수들 모두 날씨에 대해 잘 적응했고, 잘 준비했다. 특히 나는 예전에 이 근처(광저우)에서 2년간 선수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습도에 대한 적응과 수분섭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가장 눈에 띄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귀화한 선수들도 많다고 들었다. 특히 오른쪽 측면공격수인 23번 영국 선수의 스피드가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dne@kukinews.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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