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대선시계… 경북도·대구시 ‘맞손’

빨라진 대선시계… 경북도·대구시 ‘맞손’

기사승인 2017-03-15 16:47:34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빨라진 대선시계에 발맞춰 대구시와 힘을 모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대선공약에 반영할 신전략 프로젝트 사업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특구, 미래바이오 생명산업 육성 등 7개 프로젝트 30여 핵심사업을 검토 중이다.

특히 도는 15일 공동현안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대구시와 공동으로 제안할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사업은 향후 대구시와 협력을 통해 대선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구시와 협력해 업무를 추진 중인 대구지사를 비롯해 동해안발전본부,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신공항추진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신공항 이전 및 성공적 건설을 위한 사업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고속도로․철도망 구축, 도심 공항 터미널 건설 등을 검토했다.

도는 통합 신공항이전 사업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대구시와 함께 원활한 예산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2016년 3월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이후 옛 도청 터 개발을 위한 국비 확보와 부지 무상사용을 위해 대구시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협력, 대구권 광역전철 KTX 김천 구미역 연결,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에서 공동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과제도 대선공약화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은 한 뿌리다. 앞으로 대구와 경북 공동 협력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필요하면 대구시와 대선주자 캠프를 순회하는 일정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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