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어린이집 원생 40명 식중독 의심…보건당국 역학조사 착수

안산시 어린이집 원생 40명 식중독 의심…보건당국 역학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7-03-15 21:07:50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4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측은 전날 오후 8시쯤 원생 1명이 구토와 복통 증세로 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모든 원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40여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고 보건소에 신고했다. 

어린이집 측은 이날 원생 가운데 대부분이 결석해 학부모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해당 어린이집의 식수 인원이 원생 170여명과 교사 등 모두 190여명이며, 성인인 주방 보조원 1명도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원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고 검체를 채취하는 역학조사를 마쳤다""사나흘 뒤 나올 결과에서 식중독이 원인으로 밝혀지면 구청에서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행정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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