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성주·김천에 특별교부세 40억원 우선 지원

사드배치 성주·김천에 특별교부세 40억원 우선 지원

기사승인 2017-03-16 10:38:15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사드배치 지역인 성주군과 김천시에 정부 특별교부세 40억원이 우선 지원된다.

행정자치부는 경북도를 통해 성주군 초전면 관문 통행교량 설치사업 20억원, 김천시 용암교~신규마을 간 연결도로 확장, 남면 옥산~운곡 간 도로확포장, 남면 운봉~상능 도로확포장 등 3건 20억원 등 총 4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도는 지난 8일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이 행자부를 방문해 성주·김천지역 현안사업 20건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사드배치에 따른 성주군의 건의사업인 대구 하빈(문양)~성주 경전철 건설, 대구 다사~성주간 국도 30호선 확장, 제3하나원 유치 등을 지원사업으로 확정해 발표 시기를 검토 중이다.

김천시의 지원사업으로는 경북혁신도시 내 민군종합병원 건립, 농소면·남면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이며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성주·김천지역 현안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지원 사업을 수용하도록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사드배치 문제로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중국의 수입규제 움직임이 가시화 되자 지난 8일부터 도청 내에 사드관련 피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수출업체의 피해가 접수되면 수출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각 상황별로 해결해 줄 계획이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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