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시티, 원정다득점에 밀려 8강행 좌절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원정다득점에 밀려 8강행 좌절

기사승인 2017-03-16 10:57:0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AS모나코에 유럽대항전 8강 티켓을 빼앗겼다.

맨시티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3대1로 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 5대3 승리를 거뒀으나 다실점을 기록한 탓에 도합 6대6 동률을 기록하고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날 모나코는 시작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8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낮은 크로스를 음바페가 발을 갖다 대 포문을 열었다. 이어 29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멘디가 낮게 올려준 크로스를 파비뉴가 넣으며 2대0으로 달아났다.

후반부터 맨시티도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연달아 날렸다. 후반 19분 아구에로의 슈팅이 골키퍼 수바시치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직후 샤네가 1대1 찬스를 놓쳤다.

후반 21분 맨시티의 만회골이 터졌다. 스털링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져 나왔는데, 이를 사네가 마무리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맨시티가 올라가는 상황이었지만 모나코에는 바카요코가 있었다. 오프 볼 상황에서 크게 올라온 볼을 르마르가 골대쪽으로 붙였꼬, 이를 바카요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급해진 맨시티는 공격적인 선수교체로 반전을 노렸으나 모나코의 굳건한 수비벽에 막혔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모나코의 8강행이 확정됐다.

같은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여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4대2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는 가볍게 8강에 안착했다.

dne@kukinews.com

사진=ⓒAFP BBNews=New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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