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마을 등 3곳 새뜰마을사업 선정

부산 북구 구포마을 등 3곳 새뜰마을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7-03-16 11:57:09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지역희망(HOPE) 정책 실현을 위한 새뜰마을사업에 부산 북구 구포마을 등 3곳이 선정, 4년간 국비 약 78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부산시는 지역발전위원회 올해 ‘도시지역 새뜰마을사업’에 북구 구포마을, 사하구 대티고개마을, 사상구 온두레마을이 선정,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됐다고 16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노후 주택과 폐공가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 및 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선정한다.

선정 지역은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 지원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소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활력 증진을 한다.

올해 선정된 사업지는 그 동안 경제성장 혜택에서 소외된 채 각종 지역개발에서도 사각 지대에 놓였던 곳으로 북구 구포마을은 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지역이다.

또 사하구 대티고개마을은 고지대 달동네 지역이며, 사상구 온두레마을은 철도와 도로로 단절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앞으로 4년간 국비 78억 지방비 34억 원을 투입해 안전확보, 생활․위생인프라 확충, 주택정비 지원, 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분야에 지역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특히, 세부사업 발굴 단계부터 사업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활동가를 투입, 주민 니즈(Needs)를 세부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서병수 시장은 “새뜰마을사업으로 성장혜택에서 소외된 낙후지역 주민의 기본적 삶의 질 충족과 마을활력을 부여하는 등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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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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