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아이유부터 김청하까지… 봄바람 휘날리는 女솔로 대전

[친절한 쿡기자] 아이유부터 김청하까지… 봄바람 휘날리는 女솔로 대전

아이유부터 김청하까지… 봄바람 휘날리는 女솔로 대전

기사승인 2017-03-16 12:41:52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16일 발표된 2017년 10주차 가온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여성 가수의 활동이 두드러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매한 태연이 2주 연속 음원종합차트 1위를 수성했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여자친구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트와이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죠. 이외에도 여러 여성 그룹이 연초에 신곡을 발표해 가요계 여풍을 불러왔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부터 그룹 활동뿐 아니라 여성 솔로 뮤지션의 활동이 활발해질 예정입니다. 처음 컴백 소식을 전한 것은 가수 아이유입니다. 아이유는 오는 24일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시동을 겁니다. 다음달 네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할 계획이죠. 많은 가요 팬들이 아이유의 음반 발매 소식을 반가워한 것은 아이유가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유는 가창력뿐 아니라,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는 프로듀싱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도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챗셔’(CHAT-SHIRE) 이후 1년 7개월 만에 내놓는 이번에서 앨범에서 아이유는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까요.

지난해 4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던 에이핑크의 정은지도 1년 만에 앨범을 내고 컴백합니다. 정은지는 전작 ‘하늘바라기’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솔로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평단의 호평도 이어졌죠. 약 1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정은지가 이번에도 대중성과 음악성을 다 잡으며 웃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습니다.

솔로로 첫발을 내딛는 가수도 있습니다. 2NE1 출신의 공민지가 그 주인공입니다. 공민지는 다음달 말,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공민지는 지난해 5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솔로 앨범 준비에 매진했죠. 이번 앨범은 공민지가 2NE1을 떠나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활동이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룹 활동 시 주특기였던 춤 외에도 개성 있는 보컬을 자랑했던 공민지이기에 완성도 높은 앨범과 무대가 나올 것이란 예상입니다.

지난해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김청하도 다음달 솔로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을 시작합니다. 아이오아이 출신이 대부분 그룹 활동을 하는 것에 비해 이색적인 행보라고 볼 수 있죠. 김청하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뛰어난 안무 소화 능력을 보였고 이후 아이오아이 활동에서 가창력까지 인정받았습니다.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김청하가 가요계에 드문 여성 솔로의 명맥을 이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외에도 다음달 21일 콘서트를 앞둔 박정현이 공연에 앞서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합니다. 더불어 이효리는 오는 5월 컴백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들 모두 이름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뮤지션이이죠. 가요계는 당분간 거센 여풍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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