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삼성 라이언스의 최지광이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삼진 퍼레이드로 이번 시즌 최대어로 기대감을 높였다.
최지광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 5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무실점 3탈삼진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선두타자 이형종과의 대결에서는 130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됴하며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타석에 오른 최재원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찬가지로 헛스윙으로 삼진을 잡았다. 세 번째 타자 최지광의 경우 공 4개로 솎아냈다.
최지광은 김승현, 이수민 삼성 유망주 투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지광은 부산고 출신으로 괌 1차 캠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는 배짱 투구로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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