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소환…롯데로 '뇌물' 수사 확대

檢,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소환…롯데로 '뇌물' 수사 확대

기사승인 2017-03-19 15:01:28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SK그룹에 이어 롯데그룹으로 수사의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9일 오전 10시 장선욱(59)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롯데의 경우 관세청의 면세점 신규 설치 발표 두 달 전인 작년 2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독대하고 이후 K스포츠재단에 75억원을 추가 지원했다가 돌려받은 정황이 드러난 상태다.

검찰은 롯데 역시 삼성과 마찬가지로 출연금의 성격이 뇌물이 아닌지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