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빅스의 레오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내레이션 참여로 재능을 기부했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1일 레오가 물 부족 국가의 심각성을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VR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레오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VR 영상에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케냐 아동이 물을 긷는 과정이 사실적으로 담겼다. 레오는 어려운 현실에 놓은 케냐 아이들의 모습을 설명했다. 레오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영상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일민미술관 앞 광장에 마련된 VR 체험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 영상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워터 포 차일드’(Water for Child)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3년부터 해외 물 부족 국가에 깨끗한 물과 식수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13개국 약 4만 여명의 아이들에게 식수 위생 시설이 지원됐다.
레오는 지난해부터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한 ‘복면산타’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직접 포장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여러 봉사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빅스의 메인 보컬 레오는 최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핵심키를 쥐고 있는 알버트 역으로 무대에 올라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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