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성인 무대 준비 잘 돼가…U-20 8강 이상 목표”

이승우 “성인 무대 준비 잘 돼가…U-20 8강 이상 목표”

기사승인 2017-03-21 17:51:43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이승우(19·FC바르셀로나)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우는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에게 “2년 전 참가한 U-17 월드컵 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이승우가 참여했던 U-17 대표팀은 브라질·잉글랜드·기니 등 강팀과 같은 조에 배정됐지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벨기에전에서 02로 패하며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U-20 대표팀 역시 시작 전부터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남미와 유럽의 강호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함께 같은 조에 속하게 됐다.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기니도 위협적이다.

하지만 이승우는 의연했다. 그는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포함됐지만, 자신있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어느 팀에도 지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그랬듯,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적인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라면서 팀 승리를 위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올해 이승우는 성인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FIFA 징계 관련 문제로 3년간 경기에 공백을 가지며 현재까지도 후베닐 A에 머물고 있지만 언제든 성인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우는 지금까지 (성인무대) 준비과정은 만족한다라면서도 아직은 현재 소속팀 후베닐A에서 좋은 모습을 펼치고 싶다고 말하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U-20 월드컵은 520일 개막한다. U-20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1차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7시에는 잠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3차전 상대 에콰도르와는 30일 오후 7시에 맞붙는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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