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황 재배면적 대폭 증가

안동시 지황 재배면적 대폭 증가

기사승인 2017-03-21 22:26:59
[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에서는 전국적으로 올해도 지황 재배면적이 대폭 증가될 전망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높은 가격으로 인해 올해 지황 재배수요가 과열됨에 따라 종근 수요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지난 가을 5,000원/600g 하던 종근 가격이 금년에는 9,000원/600g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나 이를 감수하고도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고온과 가을철의 잦은 강우로 인해 지황 생산량이 줄어들어 지황 상품가격이 4,500원 이상으로 거래돼 평년대비 30% 이상 높아 농가 소득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인삼공사에서 안동지역 지황 62톤을 수매하는 등 업체의 대량구매 효과도 본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올해 안동 지역 내에 공급한 지황 종근은 6,000㎏ 이상으로 이는 약 15㏊에 재배할 수 있는 분량이며 올해 재배면적은 45㏊를 상회해 지난해 재배면적 25㏊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쌀값과 고추가격이 하락하여 타작목으로 전환하려는 농업인들이 지황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품목마다 가격이 폭락하는 도미노현상이 우려된다.”고 한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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