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 오로라 등 10개 천체 스티커우표 발행

부산우정청, 오로라 등 10개 천체 스티커우표 발행

기사승인 2017-03-22 08:41:14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지방우정청은 우주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천체사진 10종 기념우표를 21일부터 발행했다.

우표는 오로라, 말머리성운, 삼각형자리은하, 보데은하, 시가은하, 오리온성운, 러브조이혜성, 플레이아데스성단, 장미성운, 은하수 등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발행 우표는 스티커우표로 발행되며 형광잉크를 사용해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 어두운 곳에서 비추면 천체의 윤곽이 드러난다. 또 전지 여백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각 천체의 다양한 사진과 설명도 자세히 볼 수 있다.

오로라는 태양 폭발이 있을 때 발생한 엄청난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 대기와 부딪혀 빛을 내는 현상으로 지구의 북반구 지역 밤하늘에서 많이 관찰된다.

말머리성운은 오리온자리에 있는 성운으로 붉은색을 띠는 발광성운 앞을 가로막은 먼지 구름이 검은 말 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흑성운이다.

삼각형자리은하는 은하계에서 약 27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400억 개의 별들이 은하 중심을 따라 공전,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천체 중 가장 멀리 있는 심원천체이다.

보데은하와 시가은하는 약 12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 큰곰자리 부근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현재 별 생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오리온성운은 겨울의 대표 별자리인 오리온자리 부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성운으로 밤하늘에서 가장 밝고 큰 성운이며, 수많은 별이 태어나고 있는 요람이기도 하다.

러브조이혜성은 푸르스름한 빛을 내뿜는 혜성으로 2015년 1월 30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나갔으며, 8000 년 주기로 지구를 찾는다.

플레이아데스성단은 지구에서 444광년 떨어져 있으며, 청백색의 성운으로 휩싸여 황소자리 부근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일곱 개의 자매별’, ‘좀생이별’이란 별명을 가졌다.

장미성운은 중심부 별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폭풍과 복사에너지와 우주의 가스와 먼지 구름이 붉고 아름다운 장미꽃 형상을 하고 있다.

은하수는 우리은하에 속한 수백억 개의 별들이 하얀 띠처럼 보이는 것으로 영어로는 밀키웨이(milky way)라고 한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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