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확정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플레이오프 철저히 준비하겠다”

PO 확정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플레이오프 철저히 준비하겠다”

기사승인 2017-03-22 21:07:45

[쿠키뉴스 잠실실내체육관=문대찬 기자] “플레이오프 철저히 준비하겠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1대7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전자랜드는 삼성전 4연패를 끊는 것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컨드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삼성의 높이가 문제다”며 “세컨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막판 세컨드 리바운드 싸움이 경기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전자랜드는 그간 높이에서 밀렸던 모습을 말끔히 벗어냈다. 전체 리바운드 개수도 48개로 삼성보다 10개 이상 앞섰고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리바운드에서도 오히려 우위를 점했다.

유도훈 감독은 6강 진출 확정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단은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을 만날 지는 오늘로서 결정이 안 난 걸로 안다”며 “플레이오프는 최후의 집중력과 상대팀의 약점을 공격, 우리의 약점을 보완하는 게 중요한다고 본다. 중점적으로 그 부분을 잘 준비할 생각이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35득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한 제임스 켈리에 대해서는 “오늘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하는 한편 “정효근, 차바위 등 국내 선수들도 더욱 활약해줘야 한다. 그래야 더욱 강팀이 될 수 있다”며 국내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누구보다 먼저 뛰어주는 것이 켈리의 장점이다. 켈리의 공격력은 계속 격려하고 약점은 국내 선수들이 보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격 전술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등 부상에도 경기에 출전한 강상재에 대해서는 “통증이 있는데도 뛰어줘서 감독으로서 미안하다. 플레이오프전까지 컨디션 조율을 할 생각이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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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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