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최종 예선 한·중전 현장에 중국 경찰 등 8000명이 배치될 것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오늘 저녁 중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우리 국민 200여 명이 경기장에 갈 것으로 예상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리 국민 신변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해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가 열리는 창사 시 현지에 상황반을 설치했으며, 축구협회, 응원단, 교민 대표 등이 포함된 현지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중전은 주한 미군 사드 배치와 중국의 보복성 조치로 두 나라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양국가 응원단 사이에 충돌이 일어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