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미중 외교관계 균형외교 유지해야"

조양호 한진 회장 "미중 외교관계 균형외교 유지해야"

기사승인 2017-03-30 15:43:27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0일 "미국, 중국 양국과 균형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장 변화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한불클럽·불한클럽·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공동주최한 '제3회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 행사에서 경제 세션 좌장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중국과 미국의 시장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경제 세션에서 재계·학계 인사들과 중국, 미국의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이런 변화가 한국과 프랑스에 미치는 영향, 향후 과제 등에 관한 논의를 주도했다.

조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가 처한 상황은 각각 다르지만 양국이 이를 공유하고 나아가 동반자적이고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현 한불클럽 회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루이 갈루아 불한클럽 회장, 스테판 이스라엘 아리안스페이스 최고경영자(한불최고경영자위원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문화·외교적 공생 방안을 논의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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