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노창길기자] 문경시는 30일 굴봉산에 위치한 문경돌리네습지 에서 우곡리 주민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했다.
문경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질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우수하고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 지역으로 환경부에서는 문경시와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반영하여 올해 상반기 중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보전 활동에는 우곡리 주민등이 참여해 주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농업폐기물을 수거하고, 우곡리 주민들이 스스로 습지 보전을 위해 습지 훼손 방지, 농약 및 비료 사용 자제 등의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계도활동도 병행하였다.
또 시는 앞으로도 습지 주변 농작민을 대상으로 습지의 우수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습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문경돌리네 습지를 잘 보전하고 가꾸어 우리 후손들에게 훌륭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전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