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오는 5월 치르는 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한 최종 소집훈련 명단 공개됐다.

U-20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U-20 월드컵 엔트리를 확정하기 위한 소집훈련 명단 25인을 발표했다.

당초 예상대로 백승호,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가 무난히 합류한 가운데 경기 중 실신했던 정태욱(아주대)과 번뜩이는 응급조치로 화제를 모은 이상민(숭실대)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이 꿰찬 가운데 안준수(세레소오사카), 우찬양(포항스틸러스),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스틸러스) 등 프로팀 소속 선수들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부상 우려를 낳은 이준(연세대)도 합류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신 감독은 소집훈련을 통해 최종 엔트리 21명을 가려낸다. 규정상 FIFA에 5월8일까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신 감독은 “지난해부터의 경기를 토대로 25명을 선발했다”면서 “4월말에 다시 4명을 추려내고, 5월 초에 21명 정예멤버로 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는 고강도 체력훈련을 한 뒤 이후 전술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GK :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DF : 신찬우(연세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김민호(연세대)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이정문 김승우(이상 연세대)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MF :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스틸러스) 김정민(금호고) 이상헌(울산현대) 임민혁(FC서울)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강지훈(용인대) 김정환(FC서울) 이진현(성균관대) 

FW :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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