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JTBC 뉴스룸 출연 “친박 아니라 하면 믿어줘야지”

홍준표, JTBC 뉴스룸 출연 “친박 아니라 하면 믿어줘야지”

기사승인 2017-04-04 21:31:4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의 ‘친박 존재론 질문’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발끈했다.

4일 ‘JTBC 뉴스룸’에서는 손 앵커는 “양박을 비난하다가 더 이상 친박이 없다고 얘기했었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 김진태 의원은 친박이 아닌가”란 질문에 홍 후보는 “본인이 토론에서수차례 아니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답변했다.

이에 손 앵커가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정말 아니게 되느냐”고 묻자 홍 후보는 “손 박사에게 민주당원이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할 건가. 본인 말을 믿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손 앵커는 물러서지 않고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지금껏 해왔던 양태로 봤을 때 사람들이 친박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라고 재차 묻자 홍 후보는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얘기나 하지 뭘 자꾸 따지는가”라고 타박했다.

홍 후보는 “작가가 써준 것 읽지 말고 편하게 물어라”고 말했고, 손 앵커는 “작가가 써준 것 읽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에 홍 후보는 “확실하냐? 옆에서 하면 볼 수 있는데 볼 수가 없다”며 웃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손 앵커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묻겠다”고 하자 홍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 답변을 하게 되면 자꾸 기사만 생산하게 된다. 인터넷서 찾아보라. 이미 이틀 전에 모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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