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인’ 김종인, 5일 대선 출마선언… ‘비문 연대’ 탄력 받나

‘경계인’ 김종인, 5일 대선 출마선언… ‘비문 연대’ 탄력 받나

기사승인 2017-04-04 21:56:4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경계인’을 선언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근래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과 회동하면서 ‘비문(비문재인) 연대’ 움직임에 불을 지피고 있다.

김 전 대표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을 하고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진보·보수 진영에 얽매이지 않는 통합정부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출마장소를 중소기업중앙회로 정한 것은 ‘경제 민주화’의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김 전 대표 측 최명길 의원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음에 들어서는 정부는 당선과 동시에 국가의 위기상황을 수습해야 한다. 이를 위한 통합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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