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유럽 현지서 기성용·이청용과 면담

슈틸리케 감독, 유럽 현지서 기성용·이청용과 면담

기사승인 2017-04-10 11:39:5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위기에 몰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유럽 현지에서 만나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소재 런던스타디움을 찾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를 관전한 후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기성용과 면담했다. 기성용은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진 않았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악화된 무릎상태를 확인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서 변함없는 역할을 당부했다.

곧장 이청용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그의 몸 상태와 소속팀에서의 주전경쟁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청용은 1월 29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출전한 후 석 달 가까이 벤치를 지켰고, 지난달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과의 만남에 앞서 토트넘의 화이트레인 스타디움을 방문해 손흥민이 왓포드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것을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그는 독일로 건너가 10일 새벽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과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 듀오' 구자철(29)과 지동원(26)을 만날 예정이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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