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첫 우승 달성

현대차 월드랠리팀,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첫 우승 달성

기사승인 2017-04-10 15:33:24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다니 소르도(Dani Sordo)가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4차 대회인 코르시카(Corsica) 랠리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렸다.

티에리 누빌은 현대차 5호차를 이끌며, 결점 없는 완벽한 주행으로 3시간 22분 53초 만에 랠리를 완주해 2위와 55초 차이의 압도적 경기력으로 현대차에 시즌 첫 우승을 안겼으며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다니 소르도가 이끈 현대차 6호차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위에 1.3초 뒤진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WRC에서 팀 통산 네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으며 다섯번째 더블 포디움 달성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특히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도 이번 대회를 6위로 마무리. 이번 코르시카 랠리에 출전한 현대차 신형 i20 랠리카 세 대가 모두 우수한 기록으로 완주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더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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