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반도프스키·즐라잔 제치고 ESPN 파워랭킹 1위 기염

손흥민, 레반도프스키·즐라잔 제치고 ESPN 파워랭킹 1위 기염

손흥민, ESPN 파워랭킹 1위 기염

기사승인 2017-04-11 15:19:3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ESPN 파워랭킹 축구부문에서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24)이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1일 공개된 랭킹 TOP10에 따르면 손흥민은 레반도프스키, 루카쿠, 이과인, 이브라히모비치 등을 제치고 제일 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좌측 미드필더로 출전해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리그 10, 11호골을 연달아 넣은 손흥민은 한 시즌 EPL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FA컵 등 시즌 전체로 보면 무려 17호골로, 차범근이 가지고 있는 최다골(19골) 기록에 단 1골차다. 아시아인 EPL 최다골 기록은 진작 갈아치웠다.

ESPN은 “케인의 공백을 손흥민이 완벽히 채웠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뒤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뮌헨),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곤잘로 이과인(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시녜(나폴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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