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술 먹고 귀가하던 경찰관 숨진 채 발견

동료와 술 먹고 귀가하던 경찰관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17-04-12 12:20:15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동료들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던 경찰이 자신의 집 인근 축대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3시 46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4.7m 높이 축대 아래에서 부산지방경찰청 소속 A(29) 경사가 숨져 있는 것을 청소 하던 B(2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경사가 숨진 채 발견된 축대는 A경사의 아파트 인근으로 A경사는 전날 저녁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 경사가 축대 아래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었다는 신고인의 진술로 볼때 A 경사가 실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A경사가 술에 취해 방향을 잘 찾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사의 지갑 등 귀중품이 그대로 있는 점에 비춰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함께 술을 마신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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