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격 당한 이상민 감독 “체력 아끼려면 오늘 경기 잡았어야”

일격 당한 이상민 감독 “체력 아끼려면 오늘 경기 잡았어야”

기사승인 2017-04-15 18:31:11

[쿠키뉴스 잠실실내체육관=문대찬 기자] “체력을 아끼려면 오늘 경기를 잡았어야 했다”

서울 삼성은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과의 3차전 경기에서 72대73으로 역전패했다. 단 1승을 남겨둔 상태에서 오리온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삼성은 4쿼터 내내 근소한 차이로 오리온에 앞섰으나 종료 직전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상민 감독은 “6강을 치르고 올라왔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하다”며 “오늘 같은 경기를 잡았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4쿼터 8점까지 앞서다가 막판에 3점슛 3개를 내준 것이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본 후 “오리온이 외곽 공격이 좋은 팀인 만큼 그쪽 수비에 신경 쓰며 4차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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