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중앙연구소 설립 35주년, 신약 개발 박차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설립 35주년, 신약 개발 박차

기사승인 2017-04-17 08:13:3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 보령중앙연구소는 지나 14일 설립 35주년을 맞아 경기도 안산 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보령중앙연구소는 1982년 설립된 이래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연구소로 성장하고 있다”며 “더 높은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춰, 현재 진행 중인 신약파이프라인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작년에 듀카브와 투베로의 성공적 출시 이후 카나브 패밀리의 완성을 위해 카나브복합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자체 연구과제로 대사성질환 치료제 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신약과 라파스와 공동으로 ‘도네페질 패치’를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명제혁 보령중앙연구소장은 “현재 자체연구로 당뇨치료의 새로운 기전을 밝힌 대사성 치료제는 ‘First in Class’ 당뇨치료제로 기대되며 표적항암치료제는 도입 10개월만에 우수한 항암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후보물질로 선정했다. 또한 도네페질 패치는 제제연구를 완료하여 전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보령중앙연구소는 1988년에 고혈압 치료제인 캡토프릴 개발성공 후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다수의 신제품을 개발하여 매출증대에 기여하였다. 2010년에는 총 18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