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 장진 “소풍가는 기분으로 녹화… 지난 시즌 신나게 했다”

‘크라임씬3’ 장진 “소풍가는 기분으로 녹화… 지난 시즌 신나게 했다”

기사승인 2017-04-18 10:56:07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장진 감독이 JTBC ‘크라임씬3’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장진 감독은 ‘크라임씬’ 시즌2에 출연해 날카로운 추리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즌3 제작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로부터 재출연 요청이 가장 많았던 출연진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최근 진행된 ‘크라임씬3’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장진은 “정말 오늘만 기다렸다”며 “내 기억 속에서 일주일에 딱 하루, ‘크라임씬’을 녹화하는 날은 소풍가는 기분이었다. 지난 시즌을 신나게 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연출자로서, 작가로서 굉장히 중요하고 가열 차게 일을 해야 되는 시기”라며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하긴 하지만 기다리던 게 왔다. 그래서 ‘이건 내가 좀 꼭 하고 싶으니까 이해해다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일을 열심히 안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설득하면서 출연하기로 했다. 정말 즐겁다”라고 ‘크라임씬3’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2014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전 시즌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추리 룰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크라임씬3’는 오는 28일 오후 9시 첫 공개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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