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ATM기 발행 종이명세표로 착한 '사회 공헌'

DGB대구은행, ATM기 발행 종이명세표로 착한 '사회 공헌'

기사승인 2017-04-19 16:55:09

[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DGB대구은행은 ATM기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착착착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착착착착한 시민, 착한 ATM, 착한 기업의 뜻을 지닌 프로그램 명칭으로, 대구은행 ATM기에서 발행되는 종이명세표를 받지 않으면 그 금액만큼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해 사회에 환원되는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아이디어는 지난해 DGB사회공헌재단이 개최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례로 활용한 것으로, 무심히 폐기되던 종이명세표를 받지 않는 것만으로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시민참여형 사회공헌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구은행은 현재 전국에 약 2,000여 대의 ATM기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버려지는 종이 명세표의 폐기를 위해 파쇄기, 휴지통 등을 별도 비치해 두고 있다.

착착착프로그램이 실행되면 ATM기기 화면에서 명세표를 받지 않으면 명세표 제작 금액만큼 지역 이웃에게 기부된다는 안내를 진행돼 고객에게 자발적인 사회공헌 참여를 이끌고 있다.

대구은행에서 발행되는 종이명세서는 일 4만장으로 추산되며, 장당 6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대구은행은 착착착 프로그램을 진행해 연간 최고 1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방침이다.

kimksuk@kukinews.com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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