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힐튼 부산 총지배인 "힐튼 부산만의 가치 전달할 것"

[일문일답] 힐튼 부산 총지배인 "힐튼 부산만의 가치 전달할 것"

기사승인 2017-04-20 14:10:02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럭셔리 휴양 리조트' 힐튼 부산이 오는 7월 그랜드 오픈한다. 

이에 앞서 20일 열린 힐튼 부산 기자간담회에서 장 세바스티앙 클링 힐튼 부산 초대 지배인은 "컨셉 출발 때부터 힐튼 부산이 왜 생겨야 하는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며 "힐튼 부산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대규모 아웃도어풀과 다양한 이벤트를 소화해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누구든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클링 지배인의 일문일답. 

◇ 기장은 부산에서 멀다는 의견도 있다.  

=기장에 대한 PR과 마케팅을 통해 기장을 알릴 예정이다. 해운대 10분 거리이기 때문에 가깝다. 복잡하고 활동적인 해운대보다 호젓하고 여유로운 장소. 지금까지 해운대에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충족되지 못했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고 본다. 가족 단위 조용한 해변가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좋겠다. 현장에 직접 오셔서 시설들을 누려본다면 좋겠다. 또 다양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것인데. 그룹 차원의 인센티브 트립 등의 여행지로 홍보할 예정이다. 인바운드 활동이라고 하는데 좋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기장이나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까페나 레스토랑이 많고, 울산에서도 가깝고, 롯데몰에 인접해 있다. 기장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활용하려고 한다. 이케아도 곧 인근에 입점한다.

◇ 주변 호텔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일단 지리적 이점을 설명해 드리고 싶다. 또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웰니스 서비스, 개방이 되어 있는 미팅 공간들이 포인트다. 채플과 푸드 앤 베버리지도 그렇다. 웨딩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오거나 매우 좋다. 외관이라든지 물리적인 측면도 얘기했었는데. 컨셉을 출발시킬 때부터 '왜 이곳에 힐튼 부산이 생겨야 하나?' 이 질문에 대해 답을 드리기 위해 힐튼 부산이 탄생했다. 가족이나 웨딩 등 니즈가 다를 텐데 힐튼 부산이어야만 한다는 답을 드리기 위해 설계가 되고 디자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세그먼트가 론칭이 됐다고 본다. 

◇ 타깃 고객은.

=웨딩 고객은 부산에 있는 로컬 고객들도 있겠고. 국제적인 웨딩 타깃을 보게 되면 실제적으로 국제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웨딩시장을 보면 해외에 나가서 하는 결혼식 시장이 늘고 있다. 발리나 하와이, 멀리 괌까지 가기도 한다. 장거리에 가지 못하고 예산이나 기타 문제로 오키나와에서 웨딩을 하는 사람도 있다. 후쿠오카 지역은 일본과도 가깝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대만에서도 아웃바운드 웨딩이 커지고 있다. 홍콩도 제3국에 가서 전 세계가족이나 친지들을 모아서 결혼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웨딩 컨퍼런스 등에서 니즈를 충족시킬 것. 레저 이벤트나 웨딩이나 모든 공간이 가능. 키즈클럽도. 내외국인 모두가 다양한 시설들을 갖고 있다. 또 기장이 풍부한 유산을 갖고 있다. 기장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살펴보고 있다. 

◇ 가격 정책은.

= 수요에 기반해서 가격을 책정하게 되고 역동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게 된다. 실제로 가격 자체가 역동적으로 설정되는 부분들이 있다. 일부는 오션뷰, 마운틴뷰도 있어서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조식 석식 포함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단 레인지는 20만원대에서 50만원대 사이로 책정을 할 것 같다. 또 유통 채널은 온라인의 트렌드를 해서 고객과 대면할 수 있는 폭을 넓혀갈 수 있다. 세일스 전략 가운데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증대하고 높아지게 되면서 힐튼 아너십을 이용하는 힐튼 브랜드 호텔의 고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휴대폰으로 열쇠로 쓰는 기술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취해갈 것이다.

◇ 부산은 여느 휴양지보다 겨울이 춥지 않나. 대안은. 

= 부산에 10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건조하고 바람도 세지 않고 일조량이 풍부하다고 느꼈다. 겨울에 다양한 인도어 활동들, 웰니스 활동들을 통해 겨울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본다. 스파나 인도어 활동들, 일조량 활용한 핫베스 데크 등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 메인풀도 26도씨 정도로 히팅이 되어 있어서 겨울철에도 굉장히 좋은 휴양지로서의 활동이 될 것이다. 

◇ 프리부킹 시스템이 진행되고 있는데. 

= 말씀하신 대로 사전 예약제도가 진행이 되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한 적은 없었다. 좀 더 많은 분들에게 향후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개장하게 될 때 1년차 고객의 예상 풀은 90%는 내국인 관광객. 1차는 10% 정도가 인터내셔널 고객들이다. 이들은 일본, 대만, 홍콩에서 1차적으로 오실 것으로 본다. 이어서 힐튼 아너스 멤버십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숙박하러 온다든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목적지로서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본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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