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필수 뷰티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분크림 시장에 일명 ‘3세대 수분크림’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정제수를 기본으로 이루어진 1세대 수분크림, 정제수 대신 온천수나 해양 심층수를 담아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2세대 수분 크림이 뷰티 업계를 이끌어 왔다.
이번에는 3세대 수분 제품이 소비자를 공략하고 나섰다. 천연보습인자를 40가지나 함유해 수분력을 극대화하거나 천연유래성분의 순한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를 겨냥한 제품부터, 미백이나 각질 케어 기능을 더한 수분크림까지 단순하게 보습에만 중점을 뒀던 과거 제품들에서 한층 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클레어스코리아의 수분·미백 전문 브랜드 ‘클라우드9(Cloud9)’은 40가지 천연보습인자(NMF)가 함유된 ‘클라우드9 올 얼라이브 모이스처 크림’을 선보였다. 천연보습인자(NMF)는 피부 속 수분과 유사한 성분들로 각질층에 수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40가지 피부보습인자가 10% 함유돼 풍부한 수분감을 자랑한다.
한 번의 사용으로 하루 종일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수분크림으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청정 아이슬란드 빙하수를 사용해 풍부한 영양감을 제공하고 도포 시 피부 온도를 일시적으로 감소시켜 청량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에뛰드하우스’는 민감성 피부 케어 솔루션인 '순정 라인'을 공개했다. '순정 라인'은 예민한 피부를 잠재우는 저자극 솔루션 스킨케어 제품으로, 천연 유래성분 90% 이상 함유 및 pH 약산성 포뮬라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등 10가지 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순정 2x 베리어 보습 크림’은 민감한 피부의 피부 저항력을 강화해주는 보습 크림이다.
LG생활건강의 한방브랜드 ‘후’는 보습과 미백 기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후 공진향 설 미백 수분크림’을 출시했다. ‘후 공진향 설 미백 수분크림’은 미백 기능에 탁월한 수분력까지 갖춘 크림으로, 바르자마자 피부에 수분 방울이 맺히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환한 기운을 더해주는 ‘진주산삼’과 피부를 밝고 화색이 돌게 하는 ‘감국수’함유로 칙칙해진 피부톤을 맑게 관리해줘 더욱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준다.
'마몽드’는 수분크림에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주는 필링 기능까지 포함한 ‘마몽드 아쿠아 필 오버나이트 크림’을 선보였다. ‘아쿠아 필 오버나이트 크림’ 속 매화나무 꽃과 열매의 천연 유래 효소가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불려 쉽게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고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AHA 성분이 함유돼 각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정돈해준다. 또 매화의 뛰어난 보습 성분이 각질 케어 후,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를 수분감 있게 마무리해줘 부드러운 필링과 지속적인 수분 공급으로 매끈하고 윤기나는 촉촉한 피부를 준다.
크레모랩은 독자적 원료인 심해온천수(T.E.N.™ WATER)에 피부를 맑게 정화해주는 산소 부스팅 성분이 결합되어 한 차원 높은 수분 케어를 실현하는 ‘오투 꾸뛰르’ 수분 라인을 론칭했다. 오투꾸뛰르 라인 신제품 5종은 정제수 대신 바다가 지닌 필수 미네랄과 희귀 미네랄이 가득찬 심해온전수가 함유되어 피부 깊은 곳까지 수분 에너지를 채워주고 미네랄이 수분의 빠른 흡수를 도와주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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