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김수현이 출연한 아이유의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정규 4집 수록곡 ‘이런 엔딩’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발라드 장르인 ‘이런 엔딩’은 현재 더블 타이틀곡인 ‘팔레트’ ‘이름에게’와 함께 8개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인기몰이 중이다.

‘이런 엔딩’의 뮤직비디오는 앞서 배우 김수현의 출연 사실이 알려져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수현은 아이유의 컴백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드라마 ‘프로듀사’ 이후 2년 만에 아이유와 재회했다. 김수현은 데뷔 이래 처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는 첫 만남의 설렘부터 헤어짐의 아쉬움을 동화 같은 색채와 영상미로 연출했다. 영화 한 장면처럼 그려진 아이유와 김수현의 모습은 심도 깊은 연기력이 더해져 생동감을 높인다.

행복의 순간을 함께하는 두 사람은 실제 연인 못지 않은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영상 말미 기억의 끝에 묶인 두 살마은 서로의 추억을 조금씩 잘라내고 결국 스스로 혼자가 되는 마무리를 택한다.

CF감독이자 영화배우 배두나의 친오빠로 알려진 비에이디의 배두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런 엔딩’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선율이 하모니를 자랑하는 리듬앤블루스 발라드 장르의 노래. 사랑에 있어서 가장 슬픈 이별의 순간을 둘이 만든 영화 엔딩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이다. 가수 샘 김이 멜로디를 만들고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썼다.

아이유는 지난 21일 더블 타이틀곡 ‘팔레트’와 ‘이름에게’를 포함한 정규 4집 ‘팔레트’를 발표했다. 1년 6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더불어 아이유는 지난 23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약 3년 6개월 만에 음악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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