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 첫 6000 돌파 마감…기업 실적 호조 영향

나스닥지수, 첫 6000 돌파 마감…기업 실적 호조 영향

기사승인 2017-04-26 08:24:35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67p(0.70%) 오른 6025.49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기록 행진을 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6000을 살짝 넘겨 문을 연 뒤 계속 상승세를 탔고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날보다 232.23p(1.12%) 높은 2만996.1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에 2만1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4.46p(0.61%) 높은 2388.61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주가 상승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장비제조업체인 캐터필러와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 화학업체 듀폰 등이 이날 개장전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또 미국 행정부가 법인세율 인하 검토도 기업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한몫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35%인 법인세율을 15%로 대폭 낮추도록 지시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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