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월평균 100억 매출 목표"

[일문일답]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월평균 100억 매출 목표"

"고객 수 평균보다 30% 많을 것…격전지지만 케파 있어"

기사승인 2017-04-26 12:06:2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마트는 12년 만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매장면적 1만 3775제곱미터에 지하 2층~지상 8층 10층 규모다. 서울 지역에 이 같은 크기의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은 2005년 구로점 오픈 이후 처음이다.

정식 오픈을 앞둔 27일 프리오픈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진 롯데마트는 판매 골든존인 1층을 고객이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하고, 자연 느낌의 휴식 공간으로 공간화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7000명 예상 고객수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신주백 상무(이하 신 상무)= 하루 평균 5000명 정도가 일반적인 수준. 평균매장의 30~40% 정도 더 본다는 것. 최소 7000명이고 1만명까지 보고 있다. 점심시간에 쉴 수 있는 공간도 될 수도 있고. 주 타깃 30~40대 아니더라도 방문객 수는 실제 유효객수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 1년 매출 목표는. 

신 상무=월 평균 100억 가까이 보고 있다. 5월부터 시작하면 800억정도. 연으로 따지자면 1000억 이상으로 보고 있다. 

◇ 주차 대수는. 

신 상무=주차대수가 700대 가까이 되는데. 여섯대당 1억 정도 본다. 현재 수준이면 1000억 이상은 할 수 있는 수준. 주차장이 부족해서 다 채울 수 없을 정도로, 코스트코는 아침부터 끝날 때까지 줄을 서고 있는데 저희도 그랬으면 좋겠다. 

◇ 차별화된 점포들을 꾸준히 이어 나갈 건지.

서현선 상무(이하 서 상무)= 앞으로 4세대 매장으로 진화하면서 공유의 가치를 키우면서 진화할 것. 비즈니스만을 하는 상품 공간이라기보다 항상 고객에게 열어 주고 친구들간에 혹은 혼자서 가족들간에 항상 소통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을 한 것. 베네핏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질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은 지속적으로 키울 것이다. 17개의 자체 브랜드가 있는데 성장세 있는 시장을 그루핑하고 발굴해서 실버라든지. PB브랜드화 시키고 샵인샵 형태로 매장에 넣을 예정이다. 

신 상무 = 비전을 말씀드린 것 같은데 국내 할인점 업태가 사회구조 변화나 채널 다양화 등으로 할인점 업태가 이미 쇠퇴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달라져야 한다. 선진사례를 보더라도. 12년 말 기준으로 해서 다른 가치를 두자 해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그런 형태다. 이 정도가 다는 아니다. 또 바뀔 것이다. 필수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 서울에 오픈한 건 이해되는데 왜 격전지에 했는지. 

신 상무= 격전지 맞다. 여기가 영등포구고 강을 건너면 양천구고 내려가면 구로구다. 각 50만씩 해서 약 150만명 된다. 가구가 60~70만 가구다. 케파를 보니까 현재 10개정도 할인점 업태가 있는데 약 1000억 정도 팔고 있다. 150만명인데 케파 계산법이 보니까 1120억 정도 된다. 약 100억 정도는 숫자가 있다고 판단한 거고. 지속적으로 말씀드린 또 다른 컨셉으로 해서. 상권은 이미 많고 케파가 있을 거라고 판단한 것. 

서 상무=숫자적인 기대보다도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경쟁이다. 오프라인 경쟁이 어렵다. 일단 와야 라킹(Lock in)할 수 있다. 오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관심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느냐를 계속 고민하고 그걸 고민해서 만든 것이 이 양평점이다. 양평점에서 보여지는 롯데마트라는 이미지. 고객과 호흡하는 회사가 되다 보면 기대를 더 하고 오실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완전한 격전지, 중요한 1층 모두를 고객에게 내드리는 공간으로 내줬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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