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7020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 당기순이익 1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3%(215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삼성물산은 해외 프로젝트 손실과 잠재 부실을 반영하면서 지난해 1분기엔는 43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손익관리 강화를 통해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1분기 매출 2조7110억원이다. 작년 1분기보다 2.9%(820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평택 반도체 공장, 베트남 디스플레이공장 등 하이테크 공사 준공이 임박해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부실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국내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경영체질이 개선되면서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