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엑스코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소방산업진흥으로 안전한 대한민국’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산업의 중추로서 안전과 성장이 선순환 하는 소방산업 창조경제 종합 마케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주 지진 발생이후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해 ‘지진특별관’이 선보였고,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VR 체험형 이동식 안전체험과 지진 발생 시 반드시 필요한 지진(생존)키트도 전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최대 소방업체 산청, 소방차량 제조사 에버다임 외 헬기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가스계 소화설비 제조사 ㈜엔케이텍, 구급장비 제조사 이텍산업, 안전장비 제조사 블랙다이아몬드코리아 등 다수의 국내업체가 신규 참가했고, 해외참가업체는 포르투갈(Dikamar/안전화), 독일(Norafin Industries/소방복) 등과 함께 중국 소방제조사들이 중국관을 형성해 참가하고 있다.
26일은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빅바이어를 초청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구매상담회에서는 전국 소방관서 품목별(구조, 구급, 기동보호장비, 화재진압장비) 구매담당자 1,000여명을 전시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비구조체 소방 내진설계 국제세미나, IoT를 접목한 스마트 소방장비 등 국내외 세미나가 30여건 개최돼 최신 소방기술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드는 동시에 소방관련 산업체와 관련 기관·단체·학교가 힘을 모아 우수한 소방 전문인력 확보와 청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한 취업설명회도 열린다.
엑스코 김상욱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방 안전 분야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 소방국가들의 글로벌 전시 주최자들과 협력, 글로벌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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