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분양시장 '큰 장'…전국에 4만여 가구 공급

대선 이후 분양시장 '큰 장'…전국에 4만여 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7-04-28 09:40:40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5월 분양시장은 늦게나마 봄 분양성수기의 기운이 물씬 풍길 전망이다. 분양일정을 늦춰왔던 건설사들이 대선 이후 서둘러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55곳에서 3만986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물량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이 2만4110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60.5% 수준이며 지방은 1만5757가구로 39.5%를 차지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8956가구(47.5%)로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어 경북 4350가구(10.9%), 서울 2852가구(7.2%), 부산 2476가구(6.2%), 인천 2302가구(5.8%) 순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짓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전용 59~84㎡)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5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 오피스텔은 전용 150실(59㎡)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768가구가 공급된다. 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으로 구성된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총 2024실이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예정)된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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