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국민건강 파트너로 성장한 60년

동성제약, 국민건강 파트너로 성장한 60년

기사승인 2017-05-01 00:36:00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올해로 창립 60년을 맞이한  동성제약은 1957년 창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기술적 성과를 이뤄 왔다. 

특히 진보된 의약기술과 대한민국 최고의 염모제 기술, 신개념 기능성 화장품 분야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설비의 대규모 공장과 연구소 설립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국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 2의 도약을 위해 ‘Health From Nature’를 기업 슬로건으로 정하고, 염모제, 화장품, 완제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음세대를 위한 인류의 생활과 국민 건강 향상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또 한번 비상해나갈 계획이다.

◎국민생활건강파트너로 성장한 60년= 동성제약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의 염모제 역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염모제 분야에 있어서 강점을 보여 왔다. 끓이지 않는 염색약 양귀비를 시작으로 컬러염모제의 시초인 훼미닌과 새치염색의 셀프염색 대중화를 이끈 세븐에이트까지 다양한 제품개발로 대한민국 염모제 시장을 주도해왔다. 

최근에는 새치염색과 멋내기 염색이 동시에 가능한 멋내기새치 컬러를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또 한번의 셀프염색 트랜드를 제안하고 있다. 

염모제 외에도 ‘배탈설사엔 정로환’이라는 카피로 유명한 국민상비약 정로환 등 생활 속에서 친숙한 제품을 통해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제약회사 특유의 꼼꼼함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선보여왔으며, 최근에는 생활용품부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국민생활건강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생활용품은 동성제약이 새롭게 주목하는 사업분야로 생활전반에 필요한 제품을 통해 국민생활 저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목표로 올해 황사마스크와 건강마스크가 각각 출시됐으며, 상반기 순면 100%커버의 여성위생용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성제약의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 핵심 전략사업= 광역학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는 빛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광과민성 물질을 정맥주사한 후 암세포에 축적되면 내시경을 이용해 암세포에 적색광을 조사하며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치료법이다. 즉 절개 없이 암을 제거하는 혁신기술로 유럽에서는 피부암,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등에 사용되고 있다. 

동성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을 췌장암·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의 주도 아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발병 후 생존율이 극히 낮은 췌장암과 담도암에 적용해 결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대구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연구소를 완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제2연구소 완공과 함께 내시경을 사용하지 않고 초음파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음향역학치료(SDT, Sono Dynamic Therapy)의 연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2연구소에서는 광역학 치료법 등을 활용한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동성제약이 추구하는 헬스케어= ‘Health from Nature’(헬스 프롬네이처). 의약품, 화장품 등의 소재를 자연에서 직접 가져온다는 것이 동성제약의 큰 방향이다. 

일례로 실크프로테인을 함유한 화장품의 경우 직접 농장에서 누에를 키워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사용한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프로테인이피부보습막을 형성, 경피수분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아 보습력을 향상시키고 피부노화방지 및 재생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독(벌침액)을 활용해 여드름전용 화장품을 개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20년간 이어온 염색봉사= 동성제약의 염색봉사는 1998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처음에는 뜻이 맞는 몇 명의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개별적으로 찾아가 봉사를 하다가, 6년 전부터는 봉사단을 결성해 조직적으로 복지관이나 단체를 찾아가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팀은 서울 본사에 4개팀과 공장이 있는 아산에 2개팀이 운영 중이다. 봉사팀의 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여러 곳에서 봉사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가능하다면 봉사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 봉사를 하겠다는 것이 염색봉사단의 의지다. 

또 동성제약의 대표 염모제 브랜드인 세븐에이트를 의미하는 7월 8일을 ‘세븐에이트데이’(Seven-Eight Day)로 지정하고 매년 염색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7번의 세븐에이트데이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고양시 일산동구청과 도봉구청에서 ‘정성 어린 염색봉사 다시 찾은 이팔청춘! 염색봉사는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400여명의 어르신에게 염색봉사를 통한 청춘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1회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노력…송음 건강마라톤대회= 동성제약은 지난 4월29일 성균관대학교 도봉선수촌에서 ‘송음건강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성균관대 도봉선수촌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코스로 하프, 10km, 5km 러닝코스와 5km 가족걷기 코스로 구성됐다. 우수 선수에게는 상금을,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완주기록증이 수여됐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창업주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의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정신을 계승하고자 송음건강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코스들로 온 가족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가족간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건강한 러닝문화를 전파하고, 국민 건강에 앞장서는 마라톤대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업이 60년 동안 존속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많은 소비자들이 잊지 않고 제품을 찾아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성제약의 60년을 이끌고 온 원동력은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이다. 이에 동성제약은 앞으로도 광역학치료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염모제 및 일반의약품의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의 삶 속 곳곳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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