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새 역사 쓰다…사상 최고치 달성

[마감 시황] 코스피, 새 역사 쓰다…사상 최고치 달성

기사승인 2017-05-04 17:03:00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21.57p(0.97%) 올라 사상 최고치인 2241.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기존 최고 지수인 지난 2011년 5월2일의 2228.96를 제쳤고 처음으로 224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외국인들은 주식 매수가 영향이 컸다. 이날 외국인은 3614억원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 3338억원의 주식을 팔았으나 외국인의 매수세를 막지 못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으로 이어진 것도 코스피 기록 경신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8%(3만1000원) 상승세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화학, 비금속광물, 은행,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의약품, 의료정밀, 보험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 통신업이 1%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8.68p (1.39%) 상승한 635.1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475만주로, 거래대금은 2조12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7억원, 965억원 주식을 샀다. 개인은 1467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가 2% 이상 올랐다. 오락문화,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 화학, 제약, 금속, 건설 등은 1%대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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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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