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20만 9832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3.2%↓

기아차 4월 20만 9832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3.2%↓

기사승인 2017-05-04 23:09:11

[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4월 국내에서 4만 3515대, 해외에서 16만 6317대 등 총 20만 9832대를 판매했다.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 감소했다.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 감소한 4만 351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4월 국내판매는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가 집중됐던 것과 함께 연초 출시됐던 K7, 모하비, 니로 등이 높은 신차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와 대비돼 전년 대비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카니발은 2열 시트의 스탠드업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늘리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2018년형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6302대가 판매됐다.

 또한 국내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본격적으로 출고가 개시됐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2.3%가 감소했지만, 이달에도 2000대에 육박하는 1896대가 판매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형 SUV 모하비도 올해 들어 최다인 1591대가 판매돼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누적 2만대를 넘어섰다.

반면 승용 모델은 신형 K7이 지난해 말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지난달 총 4356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차종이 모델 노후화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 9715대, 해외공장 생산 분 7만 6602대 등 총 16만 6317대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