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율 오후 1시 55.4%… 사전투표 포함돼 2300만명 돌파

대선 투표율 오후 1시 55.4%… 사전투표 포함돼 230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7-05-09 13:24:50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9일 오후 1시까지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55.4%로 집계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2354만9766명이 투표를 마쳐 전체 선거인의 절반을 넘겼다.

이는 2012년 18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5.3%보다 10.1% 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동시간대 최고치다. 최종 투표율 80%대를 돌파했던 15대 대선 당시도 오후 1시 투표율은 47.6%에 불과했다.

갑자기 투표율이 높아진 건 오후 1시 투표율부터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06%)와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61.4%이다. 이어 광주 61.2%, 전남 60.5%, 세종 60.8% 순으로 높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 52.0%이고 제주 52.7%, 대구 53.1%가 뒤를 이었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의 경우 현재까지 서울이 55.8%, 인천 53.6%, 경기 54.4%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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