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일반고에 진학한 후 직업교육에 관심이 많고 졸업 후 바로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특성화고로 진로를 변경,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펼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진로 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일반고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결원 인원에 대해 정기적으로 5월과 10월(연 2회)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신청하면, 특성화고 별로 전입학 전형에 따라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학적을 옮길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특성화고 전입학 일정 및 전입학 가능 인원을 확정해 8일 발표했다.
진로 변경 전입학 절차는 일반고에서는 개별 학생상담을 한 후, 전입학 지원서(3지망까지 지원 가능)를 작성해 교육청 민원실에 이달 10부터 12일까지 일괄 접수를 하면 된다.
특성화고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최종 3지망 학교까지 학교별 전형위원회 심사 및 면접을 실시한 후 전입학이 결정된다. 전형요소는 학교생활 성실도, 학업성적, 면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