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대강 사업 재평가…특별조사위 출범하나

[문재인 대통령] 4대강 사업 재평가…특별조사위 출범하나

기사승인 2017-05-10 12:00:00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4대강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발표와 TV 토론 등을 통해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문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가려내기 위한 민관 공동 특별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4대강의 수질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그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보·댐의 상시개방이나 보 철거 및 재자연화까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4대강 사업 과정에서 제기된 혈세낭비 등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을 파악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4대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만큼 특별조사위 구성은 물론 보를 유지하면서 수질을 개선하는 차원이 아니라 보를 아예 걷어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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