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축지구서 3200여 가구 분양…공급 본격화

고양 지축지구서 3200여 가구 분양…공급 본격화

기사승인 2017-05-10 10:48:2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장미 대선이 끝남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4개 단지 3235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5개 필지로, 올해 반도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한림건설 등 3개 필지에서 250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축지구는 119만277㎡ 부지에 11개 필지 총 8955가구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있어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개발이 빠른 GTX C노선(연신내역)과 신분당선 개발도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통일로IC도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쉽다.

그동안 고양 지축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학교용지 부담금 문제와 관련된 소송으로 인해 분양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도교육청과 LH가 합의점을 찾고 분쟁을 끝내면서 지축지구 내 학교건립과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고양 지축지구 분양물량으로는 6월말 반도건설이 B3블록에서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60~85㎡ 규모의 중소형 위주로 549가구로 건립된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지하1층 지상 29층 전용 78·84㎡ 8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7월에는 한림건설이 지축지구 B2블록에서 ‘한림풀에버’ 전용면적 72·84㎡ 1102가구를 공급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지축지구는 광화문 업무지구와 상암DMC 등으로 접근이 수월해 직주근접성까지 뛰어나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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