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입랜스’, 6월 중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

한국화이자 ‘입랜스’, 6월 중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17-05-10 14:00:19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에 대해 안시적으로 환자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랜스는 경구용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2016년 8월 식약처로부터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서 레트로졸 병용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급여를 신청했으며, 현재 심평원에서 입랜스의 급여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환자들은 국내 약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고, 급여가 늦어지는 것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화이자가 자료제출로 시간 끌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장하는 실정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한국화이자는 “환자분들의 치료 접근성을 최대한 신속히 보장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해진 급여 절차에 따라 정부와의 관련 논의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지난 수 개월간 본사와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오는 6월 중으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본 프로그램은 입랜스의 급여 진행 과정 중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상세 사항은 준비되는 대로 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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