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지드래곤과 함께한 ‘팩트폭행’ 심의도 넣지 않았다”

싸이 “지드래곤과 함께한 ‘팩트폭행’ 심의도 넣지 않았다”

기사승인 2017-05-10 14:43:13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가수 싸이가 ‘팩트폭행’을 “심의에 통과할 수 없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싸이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여덟 번째 정규앨범 ‘4×2=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싸이는 앨범 수록곡을 설명하며 “신곡 중 ‘팩트폭행’은 심의도 넣지 않았다. 15초만 들어도 심의 통과가 불가능한 곡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원래 좋아했던, 제가 1집 앨범을 내기 전에 나우누리와 천리안 시절의 제 음악을 좋아했던 저의 골수팬들이 좋아할만한 노래”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이슈를 위한 욕, 욕을 위한 욕은 아니고 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욕이 가사에 들어 갔다. 저 혼자 욕하는 것도 모자라서 지드래곤도 함께했다”며 “양현석 대표와 제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앨범이 발매 되면 이 노래부터 들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4×2=8’은 ‘칠집싸이다’ 이후 싸이가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 ‘뉴페이스’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에는 배우 이성경, 빅뱅 태양, 지드래곤, 아이콘 비아이, 바비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앨범은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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