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보고서] ‘수상한 파트너’ 익숙해진 복합장르, 신선한 중간광고

[첫방 보고서] ‘수상한 파트너’ 익숙해진 복합장르, 신선한 중간광고

‘수상한 파트너’ 익숙해진 복합장르, 신선한 중간광고

기사승인 2017-05-11 17:11:04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 첫 방송 날짜 :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 첫 방송 시청률 : 6.8% (닐슨코리아 기준)

△ 전작 ‘사임당 빛의 일기’ 마지막회 시청률 : 8.2% (2017년 5월 4일)


△ 연출 및 극본

- 박선호 PD

- 권기영 작가 (KBS2 ‘너를 기억해’,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 등장인물

- 노지욱(지창욱) : 기소 성공률 1위, 자백률 1위에 빛나는 변호사가 뽑은 최악의 검사. 전 여자친구 차유정에게 상처 받아 여자를 기피하기 시작. 은봉희를 만나며 인생이 꼬이기 시작.

- 은봉희(남지현) : 독기와 깡으로 사법고시를 패스한 태권도 유소년 대표 출신 사법연수원생. 남자친구 희준(황찬성)에게 배신당하고 노지욱과 마주침. 하지만 살인사건에 휘말려 범인으로 몰림.

- 지은혁(최태준) : 변호사. 지욱의 어릴 적 친구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멀어짐. 계속 화해를 청해도 거절당하던 중 봉희의 변호를 맡아 달라는 지욱의 부탁을 받아들임.

- 차유정(권나라) : 뻔뻔하고 매력적인 검사. 유학 후 귀국해 선호지검에 발령 받음. 봉희의 라이벌.


△ 첫 방송 전 알려진 ‘수상한 파트너’ 정보

- 검사 노지욱(지창욱)과 무한긍정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가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틱 코미디에 기억상실로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하는 살인범의 스릴러가 더해진 복합장르 드라마.

- 기대만 못한 저조한 성적으로 조기종영 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의 후속작.

- 액션 전문 배우 지창욱의 첫 로맨틱 코미디. 종영 후 군입대 예정.

- CF로 주목받은 그룹 헬로비너스 나라의 첫 드라마 첫 출연.


△ 첫 방송 요약

- 은봉희(남지현)는 남자친구 장희준(황찬성)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잡으려고 호텔로 가는 도중 지하철에서 노지욱(지창욱)을 치한으로 오해하며 첫 만남.

- 봉희는 호텔에서 희준의 외도를 목격하지만 당당한 태도를 보임. 이 모습을 지켜본 지욱이 봉희의 자존심을 살려줌.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같은 집에서 하룻밤을 보냄

- 기억을 잃은 봉희는 다음날 아침 깜짝 놀라 도망침. 3개월 후 수습 검사가 된 봉희는 지욱의 사무실로 발령받으며 악연을 이어감.

- 지욱은 봉희에게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일을 떠맡겨 힘들게 만듦. 하지만 새 여자친구가 생긴 희준에게 비웃음당하는 봉희를 구해주기도 함.

- 일을 마치고 집에 온 봉희는 편의점에 가던 중 동네가 정전되는 걸 목격. 집에 돌아온 봉희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희준의 시체를 발견. 정전 때문에 알리바이를 증명하지 못해 살인범으로 몰리며 끝.


△ 첫 방송 감상평

- 최근 유행하는 무난한 복합장르 드라마.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보여준 로맨스+스릴러 장르, 까칠한 남자 주인공과 할 말 하는 여자 주인공 구도를 그대로 반복. SBS ‘피고인’의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 설정도 익숙함.

- 물 만난 듯 맛깔나게 캐릭터를 소화하는 지창욱과 남지현의 호흡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 하지만 이미 복합장르 드라마가 여러 편 나와서 신선함이 떨어진 상황.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일지 의문.

- 네티즌들은 수트를 입고 등장하는 지창욱의 외모를 극찬하는 분위기. 너무 유치하다는 반응도 다수.


△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

① 로맨틱 코미디에 스릴러가 녹아드는 방법.

② 이야기의 맥 끊는 지상파 중간광고에 적응하기.

③ 기대보다 저조한 시청률의 상승 가능성

bluebell@kukinews.com / 디자인=박효상 기자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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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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