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WE, GAM 변칙플레이에 당황 않고 냉정 유지해 승리…2위 확정

[MSI] WE, GAM 변칙플레이에 당황 않고 냉정 유지해 승리…2위 확정

기사승인 2017-05-15 06:02:00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WE가 초반 기가바이트의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고 우직함을 유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월드 엘리트(WE)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5일차 3경기에서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만나 승리했다.

기가바이트가 또 우직하게 라인 스왑을 걸었다. WE의 탑 라이너 ‘957’ 커 창유는 오랜 만의 라인 스왑 상황이 익숙하지 않았는지 무리해서 CS를 수급하려 했고, 그 결과 2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957’은 또 3분경에도 바텀 듀오의 다이브에 당했다. ‘콘디’ 시앙 렌지에의 커버가 너무 늦었다.

기가바이트는 2킬이나 재미를 본 뒤 다시 정상 라인 체제로 돌아갔다. WE는 7분 미드 로밍을 통해 탑으로 돌아간 ‘스타크’ 판 꽁민의 갈리오를 잡았고, 이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WE의 바텀 듀오 ‘미스틱’ 진성준과 ‘벤’ 남동현이 케이틀린-카르마 조합으로 기가바이트의 바텀을 거세게 압박한 것도 컸다.

내셔 남작 둥지 뒤에서 13분경 정식 교전이 열렸다. ‘옵티머스’ 반 쿠엉쩐을 먼저 잡았던 WE가 더 큰 이득을 봤다. 두 팀의 전투력은 크게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18분께 기가바이트가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2데스를 내줬다. ‘리바이’ 도 주이칸의 그레이브즈를 제외하면 개인의 화력들이 너무 부족했다.

게임이 20분대에 들어서자 WE는 무력 농성을 하며 출혈 없이 기가바이트의 2차 포탑을 모두 깼다. 이들은 29분 기가바이트의 바텀쪽에 뛰어들어 에이스를 띄웠다. 이어 그대로 퇴각하지 않고 넥서스를 집중 공격해 게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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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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